청주시(시장 남상우)는 9일 자투리땅을 활용하여 도심녹지량 확충을 위해 2008년 담장허물기 사업을 추진한다.
이에따라 모충동 형석 아파트 등 2개소에 사업비 5천4백만원을 들여 올 11월까지 담장을 허물고 각종 조경수를 식재하는 담장허물기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오래된 아파트 담장 44m를 허물고 폭 5m의 공간에 조성되는 것으로 소나무외 6종 1,543주의 조경수를 식재하고 사각정자 및 등의자 등 각종 편익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일대 주변 지역에 변변한 공원이 없어 불편을 겪던 아파트 주민들과 주변 거주자들에게 쾌적한 도시환경 제공은 물론 주민 휴식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2002년 청주시청을 시작으로 관공서, 아파트, 개인주택 등 17개소에 담장허물기 사업을 시행하여 좋은 호응을 얻은바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숲과 공원이 풍부한 녹색도시 만들기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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