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11일 도에서 발주하는 공사, 용역, 물품구매 등에 대하여 발주전에 적정원가를 심사·조정하는 계약심사제도를 시행한 결과, 9월-10월까지 두달사이에 공사 5건, 용역 4건 물품구매 6건 등 모두 15건을 심사하여 5억5천만원(설계금액의 8.4%)의 예산을 절감했다.
공사의 경우 현장여건에 맞는 공법적용, 정확한 수량산출 등을 통하여 3억5천1백만원을 절감하였고, 용역은 인건비, 제경비, 일반관리비 등을 적정수준으로 조정하여 1억5천6백만원을 절감하였으며, 물품구매는 거래실례가격을 조사·적용하여 4천3백만원을 절감했다.
충북도는 앞으로도 관련법령·사례의 지속적 연찬, 정밀한 시장조사 및 원가분석 등 철저한 계약심사를 통하여 예산절감을 확대하고, 절감된 예산은 필요한 사업에 재투자함으로써 재정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충북도는 지난 7월 1일 회계과내에 계약심사팀을 신설하고, 4명의 담당직원(5급 1명, 6급 1명, 7급 2명)을 배치하고, 직원교육, 관련자료 수집, 계약심사업무처리규칙과 지침 제정 등 준비과정을 거쳐 9월 1일부터 계약심사업무를 시행해오고 있다.
충북도 계약심사제도 시행으로 예산절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