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이 오창과학산업단지를 숲속의 기업, 꽃 속의 도시로 가꾸어 나가고 있다.
군은 지난해 수립한 오창과학산업단지 공원조성관리 종합계획에 따라 지난 3월부터 문화휴식공원, 양청공원, 안골공원에 푸르름과 다양한 꽃의 변화가 있는 도시숲을 조성했다.
첫해 사업으로 6억3000만원을 투입해 오창산단 주민을 비롯한 인근 주민들이 즐겨 찾는 문화휴식공원과 양청공원 등에 아카시나무와 리기다소나무를 제거하고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소나무를 비롯한 이팝나무, 단풍나무, 산수유 등 다양한 수종을 심었다.
또 산책로를 따라서는 봄에 화사함과 순결한 꽃의 조화에 포인트를 주어 조팝나무와 철쭉을 어울리게 심었다.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등의자 및 돌계단도 설치했다.
이에 따라 군은 공원을 찾는 주민들이 계절별로 꽃과 녹음, 단풍 등을 여유롭게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여가 공간으로 손색이 없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관계자는 “계절별로 아름다움을 연출할 수 있도록 나무를 심고 있다”며 숲속의 도시를 만들어 최적의 주거환경이 되도록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연차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오창과학산업단지내 모든 공원을 도시와 숲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도시숲을 조성해 이용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즐길 수 있도록 가꾸어갈 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