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겨울철 자연재난 사전대비를 중앙보다 한발 앞서 지난해 9월 18일 내부계획 수립을 위한 준비를 시작으로 사전대비 추진에 철저를 기하여 농축수산 피해예상지역 968개소를 정비하고 응급복구장비 1,854대를 구축하고, 피해예상지역에 대해 민간모니터요원과 담당공무원을 지정 폭설시 SMS문자 전송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농촌지역의 인구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일손부족으로 농업 시설물에 쌓이는 눈을 제 때 치우지 못해 피해가 가중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선제대응 지원체계인 민·관·군 제설단을 구성하는 등 사전대비에 철저를 기하여 겨울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평가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 됐다.
한편 도는 겨울철 자연재난대책기간 중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를<설해대비 취약시설물 일제정비>집중 추진을 위한 특별기간으로 설정하고, 13일 청원군 강외면 궁평리를 비롯하여 시군별로 농작물이 없는 빈 비닐하우스나, 비규격 비닐하우스, 인삼재배시설, 노후 축·수산시설 등 설해취약시설물에 대해 집중 정비를 실시했다.
이날 청원군 강외면 궁평리 일원의 시설채소 재배시설인 비닐하우스 5,000㎡(5개동)를 철거하는 행사에는, 도 및 청원군 공무원, 유관기관, 지역주민, 지역 자율 방재단 등 총 90여 명이 참여하여 노후 비닐하우스를 제거하고 파이프를 보수하는 등 재해예방 활동을 집중 실시했다.
충북도는 이번 특별기간 동안 각 시군으로 피해예상 지구를 선정 설해대비 취약시설물 일제정비 운동을 실시하고 일제정비 기간 동안 문자전광판에 재난대비 관련 내용을 집중 표출하고 현수막 설치 및 대설 · 한파 대비 도민행동요령이 담긴 리플릿을 배부하여 도민들에게 재해예방의 중요성과 방재의식을 일깨워 줌으로써 겨울철 대설 대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