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시장 남상우)는 오는 4월부터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 줄이기 ‘탄소포인트제’를 생활속의 환경실천운동으로 추진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이번 탄소포인트제’는 가정과 기업·학교 등에서 전기, 가스, 수도 사용량을 줄임 으로써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소시켜 감소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포인트로 환산해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제도이다.
시민들은 탄소포인트제 참여를 통해 에너지를 절약 함으로써 매달 지출되는 전기료, 가스료, 수도료 등을 아낄 수 있으며, 기준사용량 산정은 최근 2년간 사용량의 평균 값을 사용하고 10포인트에 50원으로 환산하여 적립한 포인트로 재래시장상품권 또는 전기료의 일부를 지원 받을 수 있다.
또한 시는 우선 이 같은 탄소포인트제를 4월부터 12월까지 시범 실시하기로 하고, 3월중 시범 가구 신청을 받아 1,200가구(일반주택 500, 공동주택 1~2개단지)를 대상으로 전기부문에 한시적으로 시행한 후 내년부터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10gCO2에 1 point로 산정 관리하고 연간 300kW의 전기 사용량을 줄이면 전기요금 4만4천여원을 절약할 수 있고, 더불어 63,600원 상당의 인센티브 부여와 함께 지구온난화 방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탄소포인트제에 참여를 원하는 가정 또는 공동주택관리소는 청주시 홈페이지(www.cjcity.net)에서 양식을 다운받거나 각 동 주민센터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하여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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