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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피해 아동·가족에 의료·심리상담 등 지원
여성부 성폭력 피해 아동과 가족에게 의료·심리상담·수사·법률 지원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충청 해바라기아동센터를 오는 22일 개소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들어서는 해바라기아동센터는 성폭력 피해를 당한 13세 미만의 아동과 지적 장애인을 위한 시설로 여성부가 시설설치와 운영비 전액 지원하고 건국대 충주병원이 센터 운영을 맡게 된다.
그동안 성폭력 피해 아동이 수사 과정에서 받을 수 있는 2차 피해문제가 지적됐으나 ‘해바라기아동센터’에서는 피해 아동이 더 이상 상처를 받지 않도록 신속한 구조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여성부는 산부인과·정신과 전문의 등의 의료와 전문상담, 임상심리전문가에 의한 심리평가, 수사과정에서의 진술녹화, 자문변호사의 법률 및 소송지원 등 원스톱 지원체제는 피해아동 지원을 위한 효과적인 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전했다.
변도윤 여성부 장관은 이날 개소식에 참석하고 올해 신규로 설치된 ‘청주 그룹홈’ 입주여성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청주 그룹홈에 입주한 가정폭력 피해여성과 가족들은 38명으로 앞으로 임대주택 2호에 4가구 정도가 추가로 입주할 예정이다.
그룹홈은 가정폭력 피해여성과 가족들의 자립을 돕고 법률 상담과 취업알선, 자녀 취학 등을 지원한다.
여성부는 지난해 그룹홈으로 서울과 부산에 20호를 지원했으며 올해 청주를 포함한 3개 지역에 임대주택 30호를 추가 지원했다.
그룹홈 임대기간은 2년이며 1차에 한해 2년 연장할 수 있다. 임대보증금은 국고보조금으로 전액 지원되며 관리비는 입주자가 부담하면 된다. 입주에 관한 문의나 상담은 전화(010-7740-6797)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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