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 사리면은 예상치 못한 많은 눈이 사리면 인삼농가에 피해를 입히면서 다가오는 봄철 일손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을 이웃을 위해 13일 사리면의용소방대(대장 손석화)가 14일 사리면자율방범대(대장 우웅걸)가 연이어 피해농가에 인력지원과 복구 작업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13일 사리면 의용소방대 대원 20여명은 사리면 이곡리 포동 마을에서 이웃 주민 김운경(46)씨 눈 피해 인삼밭 6,900㎡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쓰러진 지지대를 치우고, 차광막과 차광지를 교체하는 등 이웃사랑을 위해 하루 헌신했다.
또, 14일에는 사리면 자율방범대 대원 20여명이 사리면 노송리 용암마을 이관식(36)씨인삼밭 3,400㎡에서 아름다운 이웃 사랑을 꽃 피웠다.
눈이 남기 상처를 사랑으로 치료한 사리면의 젊은이들로 뭉친 대표단체인 사리면의용소방대와 사리면 자율방범대는 그동안에도 명절, 연말이면 어려운 이웃 어르신들을 위해 사랑의 봉사활동을 해오는 등 지역 내 모범적인 선행을 베풀고 있어 지역 어르신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우웅걸 자율방범대장과, 손석화 사리면 의용소방대장은 농촌 사회 일손부족 문제와 고령화를 사회적 문제로 바라보면, 문제 해결이 어렵다.”며“어려운 일이 있을 때 마다, 함께 하는 젊은이들의 노력이 가장 우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두 대표단체 대장은 “작은 어려움이라도 늘 함께하는 사람이 있을 때 조금 더 행복하고 아름다운 사회가 될 것이다.”며“앞으로도 항상 이웃 어려움을 진정으로 가슴에 안을 수 있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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