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수교 20주년을 기념해 오는 27일 오후 7시 모스크바 소년소녀합창단 내한공연이 음성문화예술회관을 찾는다.

러시아 모스크바 소년소녀합창단은 1961년에 “젊은 레닌”으로 칭송되며 이탈리아, 미국, 네덜란드, 바티칸 등 세계 여러 나라의 국제 콩쿠르에서 수상한 모스크바 최고의 소년소녀합창단으로 러시아 전 지역과 유럽의 여러 나라 페스티벌에 초청되어 다양한 레퍼토리로 전 세계 합창 음악을 선보였다.

또한, 2002년 12월 22일 열린 모스크바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에 초청되어 세계최고의 테너인 플라치도 도밍고, 호세 카레라스와 합동공연으로 실력을 전 세계에 인정받았다.

신이 만든 최고의 악기인 인간의 목소리로 만들어내는 하모니로 음악공연의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할 이번 공연에는 ‘봄의 샘물’(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 허브풀잎’(러시아 민요), ‘남촌’(김규환) 등 클래식과 러시아전통음악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가곡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사하며 아름답고 감동적인 음악 세계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만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전석 20,000원으로 음성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나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