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시장 한범덕)는 터미널 4거리 지하차도 공사가 준공됨에 따라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교통 신호체계가 직진만 가능하게 변경한다.
시는 지난 19일 공사를 완료하여, 흥덕경찰서와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였고, 교통시설이 부족하다고 판단되는 좌회전 금지와 P-턴차로 이용 표지를 추가로 설치하였으며, 도로면 안내표시도 현실에 맞게 보완하고 도로개통을 위하여 공사장 주변 청소와 정리 정돈을 실시했다.
또한, 4거리 신호체계변경에 따른 혼란을 대비하기 위해 언론 매체를 통한 홍보와 버스회사, 택시회사를 방문 실시하고 또, 프랑카드 설치, 전광판을 이용홍보, 차량 이용객에게 현장에서 홍보물을 배포했다.
이번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서청주에서 보은, 용암동 방향으로 가는 차량은 지하차도를 이용하여 터미널 4거리를 통과하는데 15.4초대로 공사전보다 12배 정도 향상되었고, 가로수길 광장 4거리는 좌회전 신호가 없는 P-턴 도로를 이용 15.7초가 소요되는 등 교차로 통행에 획기적으로 단축됐다.
한편, 터미널사거리 지하차도 공사는 358억원이 투입돼 지난 2006년 10월에 착공하여, 지난해 1월 시공사부도로 3개월간 공사가 중단된바 있으나, 공사기간 연장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29일 지하차도를개통했다. 공사에 투입된 자재로는 철근 3,751ton, 레미콘 41,231㎥, 아스콘 28,256ton, 중장비 6,451대, 작업연인원 37,068명이 투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