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은  칠성면 송동리 괴산군농업연구소에서 임각수 괴산군수를 비롯한 김동완 중원대학교 한반산업학부 교수,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하여 열린 보고회에서 명품 민속주 및 전통장류 연구 용역 최종 결과 군의 대표 농․특산물인 대학찰옥수수를 주 원료로 만든 민속주와 전통 장류 시제품을 상품화 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지역에서 생산되는 특화작목을 이용한 가공품 개발을 통하여 농산물의 부가가치 창출 및 산업체와 연계한 상품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 1월 연구용역에 들어가 이날 최종 결과보고회를 통해 선보인 시제품은 대학찰옥수수를 이용한 막걸리, 약주, 증류주와 수수를 이용한 막걸리, 약주, 증류주, 대학찰옥수수를 이용한 된장, 고추장 등 총 8개 품목이다.

특히, 옥수수와 수수막걸리는 옥수수분말을 볶아 발효 원료로 사용 기존의 막거리 와는 색도의 차별화를 두었으며, 된장, 고추장은 장류를 담글 때 주로 사용하는 물엿대신 대학찰옥수수 및 사과를 주 원료로 조청을 만들어 상품화 시켜 지역 농산물이 원료에서 상품으로 이어지는 순환 소비촉진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군은 용역결과에 따라  수수를 첨가하여 건강기능성이 향상된 수수막걸리와 그 제조방법, 대학찰옥수수를 이용하여 건강기능성이 강화된 전통약주의 제조방법과, 이의 방법으로 제조한 옥수수 약주 대학찰옥수수를 이용하여 건강기능성이 강화된 증류주의 제조방법과 이의 방법으로 제조한 옥수수 증류주,  대학찰옥수수를 첨가한 건강기능성 된장 및 그 제조방법  대학찰옥수수를 이용한 건강기능성 고추장 및 그 제조장방법 등 5개 분야는 지난 10월 특허를 출원했고, 2011년 초 특허 출원에 대한 결과가 나올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특허 출원 결과를 바탕으로 관내 기업체에 기술을 이전 본격적인 상품화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대학찰옥수수를 이용한 막걸리, 약주, 증류주, 된장, 고추장 개발은 1차 산업에 머물렀던 대학찰옥수수를 부가가치가 높은 2-3차 산업으로의 도약을 의미한다.”며 원료 생산․소비에서 제품 생산․소비라는 순환적 소비시스템은 대학 찰옥수수의 가격 안정과 연관 산업의 동반 성장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