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이 청소년 문화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청소년들의 과학적 사고와 원리의 이해를 도와주는 행사를 마련했다.
군은 매포문화의집 주관으로 "계란을 살려봐"라는 주재의 청소년 어울마당 행사를 오는 24일 1시 30분부터 단양군 매포문화의집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계란을 살려봐)는 빨대, 모조전지, 신문지 등을 이용해 계란의 일부분이 보이게 날계란의 외부에 구조체을 창안하여 제작하고 계란 구조체를 약 10미터 높이에서 자유낙하 하여 깨어지지 않은 계란 중 계란과 구조체 무게를 비교 측정하면서 자연스럽게 과학적 상상력을 유발하게 하는 행사다.
참가는 초등학교 3학년 이상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유낙하 시 깨지지 않은 계란과 구조체의 무개가 가장 가벼운 순으로 시상도 할 예정이다.
계란은 식단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반찬으로 풍부한 영양분을 공급하여 주기도 하지만 장난감 만들기 재료와 게임용으로 사용되기도 하고, 아메리카를 발견한 콜럼버스의 계란세우기를 비롯해 발명왕 에디슨 이야기 등 어린이들의 과학적 호기심 유발과 상상력 개발에 좋은 과학재료로 사용되고 있다.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이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계란을 통해 과학적인 사고와 상상력을 길러주고자 마련했다"며 "특히 가족이 함께하면서 가족간 아이디어를 짜고 같이 구조체를 만들면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부모들이 자녀들의 사고를 이해하는 등 일상생활에 쫓기어 느끼지 못했던 가족사랑을 확인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