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찰청은 경찰관 음주운전 淸淨! 충북경찰 만들기 운동을 추진하여 지난 9일 기준으로 음주운전 ZERO 456일을 돌파했다.
충북 경찰관의 음주운전은 2008년 4건, 2009년 6건으로 증가하는 추세였다. 이에 충북경찰청은 전 직원을 잠재적 위반자로 취급하여 사기를 저하시키는 출퇴근 시 불시 음주단속 등 위화감을 주는 일방적 예방대책을 지양하고, 내부 전산망을 통해 음주운전을 후회하는 경찰관의 참회 동영상 등 감수성 메시지를 주기적으로 전달하여 직원들 감성에 호소했다.
그리고 음주운전 체험수기, UCC, 자율적 다짐서를 공모하여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지방청과 각 경찰서를 순회하며 전시하는 등 직원을 존중하며 직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음주운전 예방활동을 펼쳤다. 그 결과 증가하던 경찰관 음주운전이 ZERO가 되어 456일이 지났다.
그리고 이러한 결과는 무엇보다 술의 힘을 빌어 서민들에게 위해를 가하는 주폭(酒暴)과 마찬가지로 경찰관 음주운전은 동료 직원의 사기는 물론 국민의 신뢰를 저하시켜 조직에 위해를 가하는 또다른 의미의 주폭이라는 사실을 경찰관 스스로가 너무 잘 알기에 이룰 수 있었다.
한 그루의 나무로는 숲이 되지 않듯이 충북경찰 전 직원은 앞으로도 공동 연대감을 갖고 음주운전 ZERO로 주민들에게 무결점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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