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농업기술원 잠사시험장(장장 이종길)은 입는 양잠에서 식품, 의료소재 등 기능성 산업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는 양잠산업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13일 도내 양잠농가 및 희망자를 대상으로 양잠기술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그간 누에사육 및 뽕나무 재배기술 연마로 실무중심 기술을 습득하고 있는 전문기술 인력을 강사로 하여 누에사육기술과 최근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뽕나무 재배관리, 양잠산물 마케팅 전략에 관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도 농업기술원 잠사시험장에서는 농촌진흥청과 공동연구 사업을 수행하여, 골든실크, 혈당강하용 누에가루, 동충하초, 신품종 뽕나무 등 기능성 양잠산물을 개발하여 농가에 보급하였으며 2011년부터는 충북대산학협력단과 누에산업클러스터육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잠사시험장 관계자는 양잠은 타작목에 비하여 단위면적당 소득이 높고 영농기간이 짧아 최근 한-미FTA발효 등 대내외적 농업 환경변화에 대응한 틈새작목으로 급부상하고 있어 귀농 또는 양잠으로 작목전환을 희망하는 농가는 이번에 실시하는 양잠교육에 참석할 것을 당부했다.( 043-220-58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