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에 명품길인 산막이옛길이 지난 주말 봄구경을 나선 상춘객으로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주말인 토요일에는 우천임에도 불구하고 이틀동안 전국에서 모여든 2여만명의 관광객들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산막이옛길은 괴산의 산골 중에서도 산골마을인 산막이마을까지 연결된 4km의 옛길로 칠성면 외사리 사오랑마을에서 산막이마을까지 흔적처럼 남아 있는 옛길에 나무 데크를 놓고 정비해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의 조성사업을 거쳐 지난해 걷기코스로 개통했다.
산막이’란 마을 이름은 산 깊숙한 곳에 장막처럼 산이 둘러싸고 있다 하여 유래됐으며 1957년 순 우리 기술을 적용, 국내 최초로 만들어진 것이 괴산댐 호수를 따라 걸어 산막이마을에 닿은수 있도록 명품길이다.
진달래꽃이 절정에 이루면서 산막이옛길 전체가 핑크색 물감을 엎질러 놓은 듯한 착각과 산벚꽃 등이 그림처럼 펼쳐져 산수화를 연상시켜 봄구경을 나선 상춘객에 더할나위 아름다움과 새로운 활력과 기운을 선물하고 있다.
산막이옛길은 등잔봉과 천장봉을 넘어 산막이마을까지 등산코스도 있어 걷기길이나 유람선을 타고 돌아나갈 수 있어 걷기와 등산, 배 유람까지 겸할 수 있어 선택의 폭이 넓고 체력에 맞게 택할 수 있어 전국적인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노진규 비학봉마을법인 대표는 “봄철 맞아 전국 관광객들이 몰려 주말이면 인사인해를 이루고 있다”며 “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관광객들이 보고, 즐기고 갈수 있는 명소로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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