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200톤 생활쓰레기를 소각하는 청주권광역소각시설이 최근 국제 견학지로 부상하고 있다.
청주권광역소각시설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국내 대도시 공무원과 지방의원, 청주시 관내 초등학생과 일반시민 등 7,000여명이 견학을 했으나, 올 들어 외국의 환경 전문가와 공무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올 견학을 다녀간 외국손님들을 살펴보면, 지난 3월 15일에 폴란드 2개 도시지역 시장단 일행 9명이 다녀갔고, 4월 23일에는 중국 무한시 국장급 간부공무원 일행 8명이 깊은 관심을 가지고 둘러 봤으며, 중동지역의 큰 나라인 이집트 환경부 폐자원에너지국장이 청주권광역소각시설을 관심있게 둘러보고 갔다.
특히 이들이 청주권광역소각시설을 들러보게 된 것은 청주권광역소각시설이 최근에 지은 시설이면서 전국의 어느 시설보다도 성능이 뛰어나고, 열효율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시측은 청주권광역소각시설을 들러본 아메드시에드 이집트 환경부 폐자원에너지국장이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소각시설을 뒤로하고 청주권광역소각시설을 견학하기 위해 이곳에 다른 일정이 없는데도, 차로 두 시간 거리를 찾아와 봉명사거리 양자강에서 오찬까지 하고 서울로 돌아간 것은 청주권광역소각시설의 국제적 위상을 말해주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외국의 환경전문가들이 청주를 찾아 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청주권광역소각시설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건물외곽의 형태를 곡선 웨이브 형태로 건설을 해서 전혀 혐오감이 없고 친근감을 주는 것도 특징이며, 2012 시의 아름다운 건축물로 선정돼 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곧 착공할 것으로 알려진 제2기 소각시설은 더 아름다운 모형으로 설계가 돼, 준공 후 많은 사람들의 사랑과 함께 도시이미지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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