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농업인업인 소규모창업기술 지원사업
심 할머니 상황버섯 된장공장 준공
농업인소규모창업지원금 등 1억5천만원 들여
심순섭 할머니 상황, 차가버섯된장으로 유명한 두리두리영농조합법인(대표 박해순)이 지난 15일 청원군 미원면 대신리에 최신식 된장공장을 준공했다.
이 조합은 국비 5천, 군비 5천만 원을 농업인소규모창업기술지원금 을 받아 자부담 5천만 원 등 총 1억5천만 원을 들여 공장부지 1,500평, 건평 45평에 건조실, 세척실, 포장실 등 최신식 된장공장을 건립하고 이날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충북농업기술원 조광환 원장을 비롯해 이종윤 청원군수, 윤명혁 청원군농업기술센터 소장, 박문희 충북도의원 등 마을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가 진행 됐다.
이날 준공식을 가진 심 할머니 된장공장은 지난 2009년 청원군 미원면 농민 8명이 두리두리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해 박해순 대표를 중심으로 상황, 차가버섯을 첨부해 된장, 간장, 고추장 등 기능성 장류를 만들어 서울, 부산 등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직거래로 판매를 해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다.

이 조합은 그동안 소규모로 된장공장을 운영해 오다 최근 기능성된장으로 전국에 판매처가 늘어나면서 이에 대한 대비로 공장을 증설하기에 이르러 정부에서 실시하는 농업인소규모창업기술지원금을 받아 된장공장 증설과 함께 이날 준공식을 갖게 됐다.
이날 준공식에서 박해순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저희 두리두리영농조합법인 심순섭 할머니 된장공장 준공식을 축하 해주기 위해 참석해주신 충북도 조광환 농업기술원장님과 이종윤 청원군수님, 박문희 충북도의원님을 비롯해 법인식구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저희 심 할머니 상황, 차가버섯 된장이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인정받는 제품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종윤 청원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 두리두리영농조합 박해순 대표와 조합원들이 농촌의 경제를 살리고자 한 마음이 돼 상황, 차가버섯을 첨부한 기능성된장을 개발, 공장을 건립하게 된 것을 축하 한다”며, “지금 우리 농촌의 현실이 세계시장 자유화와 맞물려 심각한 위기 처해있는 시점에서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기능성 된장에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조광환 충북도 농업기술원장은 축사에서 “된장은 우리 고유의 전통식품 중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김치와 더불어 우리 식문화의 뿌리이자 선조들의 지혜가 돋보이는 전통 건강 발효식품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두리두리 영농조합에서 생산되는 심 할머니 된장이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재품으로 성장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준공식을 마친 후 박 대표는 준공식에 참석한 내빈들과 공장을 둘러보며 친환경위생 시설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한편 박 대표는 최근 상황, 차가버섯 된장을 개발한 94세의 심순섭 할머니를 모시고 조합원들과 함께 태능 선수촌을 방문해 박종길 선수촌장을 만나 상황, 차가버섯 된장을 전달하고, “우리 선수들이 된장을 먹고 힘을 내 이번 런던올림픽에서 꼭 금메달을 따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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