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런던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이 선전하고 있는 가운데 올림픽 축구 동메달 결정전 경기 응원전이 청주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청주시는 체육관 응원전을 위해 청주체육관을 대관하고 대형 LED전광판을 통해 상영 준비를 하고 있다.

오는 11일 새벽 3시 45분 영국의 카디프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한국· 일본과의 축구 동메달 결정전에서 우리나라가 승리를 하게 되면 올림픽 축구 역사상 최초의 동메달이 되며, 한국과 일본이 3·4위전에서 맞붙게 됨에 따라 결승전 못지않은 긴장감을 심어주고 있다.

충북체육회, 충북도 축구협회, 시가 공동으로 주관해 청주체육관에서 펼쳐지는 이번 응원전에는 국가대표 중앙 수비수 황석호의 선수의 모교인 청남초, 운호중·고와 국가대표 주장을 맡아 맹활약하고 있는 구자철 선수의 모교인 대성중 축구선수 및 축구 관계자, 붉은악마 등이 벌써부터 뜨거운 응원전을 준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주말을 맞아 올림픽 축구 3·4위전에서 한·일전이 펼쳐지는 만큼 시민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 보다도 고조되고 있다”며 축구에 관심이 있는 많은 시민들이 응원전에 가족단위로 참여해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되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