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충북지부에 따르면 16일 지난해 도내 수출액은 80억 5천400만 달러로 2005년에 비해 42.2% 증가했으며 특히 제천의 수출중가율이 타 시군에 비해 괄목할 만한 증가율을 보였다
지난해 제천의 수출이 크게 증가한 것은 기계류를 비롯한 중화학공업 제품이 수출 호조를 불러왔기 때문이라고 무역협회 충북지부는 분석했다.
한편 지역별 수출 실적은 대기업이 몰려 있는 청주가 45억 3천700만 달러로 도내 총 수출액 중 50% 이상을 차지했고 그 다음으로 청원군이 14억 7천200만달러로 2위를 차지했다.
청원군의 경우 수출액과 수출 증가율에서 도내 2위를 차지하는 괄목할 만한 수출실적을 보였는데 이는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입주 기업들이 공장을 가동하기 시작하면서 수출 특수를 보인것으로 분석된다.
도내 시군의 수출 증가율을 보면 제천이 8천만 달러로 165.1%로의 증가율을 보였고 그 다음으로 청원 67.8%, 청주 43.8%, 음성(6억 5천800만 달러) 34.2%, 진천(7억 5천300만 달러) 23.8%, 충주(3억 600만 달러) 15.1% 등 순이었다.
이처럼 제천은 수출 증가율 면에서는 도내 최고인 반면 수출액에서는 충주. 음성. 진천 등에 크게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