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조광환)은 20일 농촌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다양한 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농업인들을 중점 고객으로 선정, 특별 관리에 나섰다.
도 농업기술원은 영농현장의 다양한 정보를 파악하여 문제점을 해결하고, 태풍 등 기상재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여 대처하기 위해 이 같은 계획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 농업기술원은 직원 1인당 농업인 10명씩 총 740명을 농업인 고객으로 선정해 수시로 전화통화 및 방문함으로써 현장의 문제점과 애로사항 등을 파악하여 조기에 해결해 나가고 있다.
특히 태풍 제16호 산바 북상 시에도 직원별로 담당 농업인 고객에게 전화 및 메시지를 통하여 태풍에 철저히 대비하고 인근에 홍보하여 피해 최소화에 힘써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충북 농업기술원은 지난해 10월부터 간부들이 주축이 되어 매주 농가를 대상으로 농촌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여 다양한 전화민원도 상담해 오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 전귀철 지도기획팀장은 FTA와 잦은 기상재해, 농산물 가격 불안정 등 농업인들의 시름을 가중시키는 요인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며, 농업인들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문제점을 발굴해 적극적으로 해결함으로써 농업인들에게 힘이 되고 어려운 농업상황을 극복하는 데 다소나마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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