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6일, 목령종합사회복지관에서 정신장애인, 유관기관 실무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2017년 도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세계자살의 날 오는 (10일)과 '정신건강의 날(10월10일)’을 맞아 진행된 이번 기념행사는 ‘동그라미·네모·세모 함께’라는 슬로건아래 도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센터장 주기원)과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충북도지회(지회장 이상구), 충북대학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공동 주관으로 개최한다. 슬로건 「동그라미·네모·세모 함께」: 사람은 동그라미, 네모, 세모처럼 각자의 모습을 가지고 있지만, 지역사회 공동체 내에서 함께 어울려 희망을 나누는 충청북도가 되고자 하는 바람이 담겨져 있다.
사전공연으로, 정신장애인과 자살시도자에 대한 편견해소를 위한 ‘샌드아트 공연’을 진행하였고, 1부 행사로는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사업의 유공자 표창 수여’와 ‘생명사랑 시니어 지킴이 선서식’이 있다. 2부는 충북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손정우교수의 ‘우울, 자살과 숭고의 예술’ 그리고, 작가 정유정의 ‘내 심장을 쏴라’ 이라는 주제의 특강이 진행했다. 부대행사로 정신장애인이 직접 그린 미술작품을 전시하는 아르브뤼전과 충북 정신보건시설 정신장애인의 미술작품 전시회가 열렸다.
도 보건복지국 정성엽 국장은 “이제 자살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 전체가 관심을 가지고 해결해야 할 문제이며, 가족이나 동료, 이웃에 관심과 사랑으로 도민이면 누구나 생명지킴이가 되어 주기를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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