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23일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의 성공적인 이행과 수소시장 선점을 위해 총 사업비 1,500억원 규모의 수소산업 종합 인프라 구축사업인 수소융복합실증단지를 구축하기로 했다.

수소융복합실증단지는 수소산업의 집적 및 융합을 촉진하기 위해 조성하는 단지로, 수소관련 부품․소재개발, 제품의 테스트, 기술개발, 실증, 시험, 인증 등을 지원하는 기관․기업․연구소 등이 협력하여 기술혁신을 이루어 새로운 산업적 가치를 창출하는 단지이다.

사업 추진을 위해 도는 지난 4월 25일 사업제안서를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하여 ‘2019년도 에너지기술기반확충사업’공모사업에 도 수소융복합실증단지 구축 사업 제안서가 선정 했다.

이번 사업제안서 선정을 통해 도는 국비 5천만원을 지원받아 약 4개월간 사업추진을 위한 세부사업 기획서를 작성하고, 산업통상자원부에서 10월중에 최종적으로 사업자를 선정하게 된다.

도 기획(안)의 주요 내용은 2021년 부처 2030년까지 국비 지방비 민자 등 총 1,500억원을 투자하여 수소관련 대규모 실증 테스트베드, 충주댐 수자원을 활용한 수전해시스템 구축, 수전해시스템과 연계한 발전시설, 액상 수소저장 플랜트, 수소산업 R&D 시험 인증 교육 홍보센터 구축 등이며 실증단지는 충주시 드림파크산단 내에 구축 될 예정이다.

한편 도는 차세대 충북경제 성장동력인 에너지신산업을 육성하고자 작년 10월 에너지과를 신설하고 2019년도에 ‘이동식 수소충전소 개발(43억)’,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수소융복합충전소 실증(124억)’, ‘수소융복합실증단지 구축 사업(1,500억)’ 총 3개 정부사업에 응모하여 100% 선정되는 성과를 냈다.

앞으로도 수소산업 관련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정부의 공모사업에도 적극 대응하여 도를 국가 수소경제를 선도할 수 있는 수소산업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갈 것 이라고 도 관계자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