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12일 상대적으로 건강에 취약한 계층의 건강을 위해 사회복지시설의 무료수질검사를 실시했다.
검사대상은 아동, 노인 및 장애인들을 위한 복지시설로서 상수도가 보급되어 있지 않고 지하수를 먹는물로 사용하는 시설을 우선 선정했다.
유선으로 신청한 시설을 포함한 70개 시설에 대해 검사를 실시하여 복지시설은 건당 27만원 상당의 수질검사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안전한 수원확보를 위해 정수시설을 이용하는 시설의 지하원수와 정수를 함께 검사했으며, 지하수 수질은 대체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먹는물 수질기준을 초과한 시설은 지하수원의 청결상태를 개선한 후 재검사를 실시하고 오염의 원인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다.
미생물항목(일반세균, 총대장균군, 분원성대장균군)은 관정 주변의 청결상태 유지와 저수조의 관리가 필수임을 알리고, 지하수 오염물질 특성과 처리방법, 주의사항에 대해 안내했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정수기를 사용하는 시설은 정기적으로 철저한 위생관리를 해야 한다.”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경제적으로 열악한 사회복지시설에 대해 먹는물의 안전성 확보 및 도민의 건강보호를 위해 적극행정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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