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중심권행정협력회 15일 2006 정기회 개최
제천시, 단양군, 영월군, 평창군, 영주시 문화교류 활성화 방안 모색
중부내륙 중심에 있는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 강원도 영월군과 평창군, 경북 영주시가 동반자적 협력관계 속에 지역발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난 2004년 발족한 중부내륙중심권행정협력회가 15일 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2006년 정기회를 개최했다.
영월·평창·제천·단양·영주 5개 시군의 시장·군수가 모두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 날 정기회서 행정협력회 회원 시군 추가 영입 등 5개 안건에 대한 토의가 있었다.
이날 참석자들은 중부내륙권역의 균형발전을 위한 힘을 모으기 위해 경상북도 봉화군을 추가 영입하기로 합의하였으며, 5개 시·군민 상호간의 문화교류 활성화와 발전을 위해 문화축제 상호 교환방문및 5개 시·군 친선 체육행사 를 지속 추진하고 홍보 팜플렛 공동 제작 중부내륙권 관광벨트화사업과 문화관광 홍보 수도권 공동설명회 개최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5개 시·군간의 접근성 향상과 발전을 촉진시키기 위해 제천-영월-평창간 국지도 82호선 도로개설 3도연결 도로 국도 승격,영월-평창 간 지방도 413호선 확·포장사업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하는데 의견을 같이 했고, 국가적 대사로 떠오르고 있는 2014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에 5개시군이 지지하는 단계를 넘어 공동 홍보 활동을 적극 추진하기로 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이번 정기회는 3개 시군의 시장군수가 바뀐 상태에서 개최 되었지만 중단 되거나 잡음 없이 이어져 정책의 연속성 확보라는 측면에서 큰 의의가 있고, 오히려 경상북도 봉화군을 추가로 영입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중부내륙권을 대표하는 협의체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동안 중부내륙중심권행정협력회는 2004년 12월 9일 발족 이후 3회의 정기회와 5회의 실무위원회의 개최를 통해 지역간의 협의체계를 공고히 하여 왔다.
협력회장인 엄태영 제천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승적 관점에서 상생의 지헤를 발휘하여 고동의 발전과 번영의 기틀을 마련하자"고 주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