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공직자들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주말을 반납한 채 생산적 일손봉사 활동에 나섰다.  도 자연재난과 직원 20여명은 지난 15일 청주시 산성동의 농가에서 본격적인 농작물 수확철을 앞두고 생산적 일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일손을 지원받은 농가주는 “일손이 부족해 농작업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충북도청 공직자들이 적기에 일손을 보태줘 큰 도움이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같은 날 바이오산업과(과장 강창식) 직원들은 15일 증평군 용강리 일원의 고추 농가를 방문해 고추끈, 지주대, 비닐 등을 철거하고 농가에 일손을 보태며 구슬땀을 흘렸다. 강창식 바이오산업과장은 “농촌에 일손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는데 실제로 와보니 이를 더욱 실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공직 사회가 솔선수범하여 도민들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방사광가속기추진지원단 전 직원도 청주시 흥덕구 중소기업을 방문해 일손에 힘을 보탰다. 김진형 방사광가속기추진지원단장은“일손이 부족한 힘든 시기에 직원들의 참여가 인력난에 보탬이 되어 매우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생산적 일손봉사를 통해 지역업체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외도 환경정책과 직원 16명은 옥천군 동이면 세산리 일원에서, 산림환경연구소 직원 33명은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어암리 마을에서 생산적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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