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향래 보은군수가 취임 후 이른 새벽에 보은읍 시가지를 자전거 타고 순회하면서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다.
이 군수는 직접 농사도 짓고 장사도 해 본 서민출신답게 취임식 때 화환 대신 삽과 괭이 선물을 받고, 쌀을 받아 화제가 됐던 이 군수는 매일 자전거로 새벽을 달려 주민 여론을 수렴하는 것으로 하루일과가 시작한다.
취임 후 새벽 출장이 없는 날이나 우천시를 제외하고는 매일 자전거를 타고 보은읍 시가지를 순회하면서 주민불편사항은 없는지 시가지 구석구석 확인을 하는 등 남산, 태봉산, 삼산초등학교 체육관, 운동장 등 장소를 바꿔 새벽운동도 같이 즐기면서 주민의 여론을 수렴하여 개선할 점이 있으면 출근하여 간부회의시 지시하는 일이 두번째의 일이다.
주민의 여론을 수렴하여 군정에 반영하는 것은 물론이고 남산을 등산하면서 불편함이 있어 등산로를 정비하였으며, 시가지 여름철 하수가가 막힌 채 방치되어 있는 사항과 불결한 공중화장실을 청결히 유지하도록 지시하는 등 이 군수가 직접보고 주민 불편사항을 곧바로 개선하는 등 주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면서 군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 군수는 “이른 아침 시장상인, 시가지 주민, 가까운 농경지에서 일하는 농민, 아침운동을 즐기는 사람 등 군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는 나를 게으르지 않게 채찍질하는 명약이라며 건강도 지키고 여러사람을 만날 수 있어 기쁘다고 하면서 격의 없는 민의수렴을 위해 앞으로도 변함없이 자전거를 애용할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