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보건소(소장 홍민우)는 오늘부터 8일까지 2일간 비만 때문에 고민하는 관내 초등학교 어린이를 대상으로 대명콘도에서 어린이 건강캠프를 운영한다.
한국유아 지도자 체육협회가 주관하고 세명대, 단양교육청이 후원하는 이번 캠프는 관내초등학교 4, 5, 6학년 중 보건교사가 추천하는 비만, 허약체질 어린이 위주로 선발하게 되며 담임교사, 보건소 직원, 보건교사, 영양사, 학부모 등이 참여한다.
이 번 어린이 건강캠프에는 관내 초등학교 4～6학년 신청자 80명과 관계자 20명을 포함한 100여명이 참가하게 되며 체계적인 영양, 운동, 훈련을 통해 잘못된 식습관 및 생활습관을 교정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참가학생들은 의료진과 운동처방사와 함께하는 교육 및 개별상담을 비롯해 아쿠아로빅(수중운동), 조별 영양 및 운동과 관련된 프로그램, 게임 및 놀이활동 등을 통해 영양지식 습득과 올바른 생활습관을 배우게 된다.
참가학생들에게는 운동부족으로 인한 비만에 대한 운동 동기를 부여하고 식사요법 운동요법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도록 보건교사, 영양사, 학교급식 식단과 연계하여 지속적인 관찰과 지도를 할 계획이다.
이번캠프에 참가하게 되는 학생들은 신장 체중 혈액검사 체지방측정을 하게 되며 6개월간 관리를 받게 된다.
보건교사는 선별 대상자 신체계측을 실시하고, 보건소에서는 가정에서의 지속적인 식이운동 유도를 위한 안내문을 발송하고, 보건 교사는 식사일지, 운동일지를 작성하는 등 보건교사와 보건소 상호 협조로 대상자를 관리하게 된다.
특히 어린이 비만은 성인 비만으로 이행될 확률이 70%로 건강을 헤치는 위험 요인이 되므로 올바른 식생활 습관과 적당한 운동 처방, 지속적인 교육으로 체지방률 감소와 사회적 열등감을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두게 되며 자신감 회복으로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를 하게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성장기에 있는 초등학교 비만 아동들이 다양한 건강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올바른 생활습관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건강에 대한 인식 전환을 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단양 어린이 건강캠프 운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