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개최에 맞춰 지자체간 상호 교류 및 영상산업의 폭을 넓히는 등 영상문화 육성에 팔을 걷어 붙이고 있다.
제천시는 영화제 개막식인 9일 오후 1시 제천시청영상회의실에서 제천을 방문하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천시간 영상미디어센터 업무협약 조인식을 갖는다.
제주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과장 등 제주도 영상문화산업계 주요인사들은 제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맞춰 제주도와 제천시간 영상미디어센터 업무협약을 체결하기 위해 제천을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와 제천시는 영상산업 육성에 노력하고 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으며, 영상미디어센터의 경우 제주도가 1년 앞서 유치 개관하여 제천시가 벤치마킹한 교류 경험을 갖고 있다.
제주도는 이 번 협약을 위해 제주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이자 제주영상미디어센터 위원장인 임원식 감독과 운영위원 등 8명이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업무협약은 영상문화발전을 위해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며 전략적 제휴를 통해 상호 협력사업을 추진함으로서 궁국적으로 지역문화 및 경제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을 갖고 있다.
또 바다와 내륙, 해녀와 농부, 한라봉과 제천금강산 사과 등 이미지 메이킹을 통한 지역 특성화사업도 기획하고 있으며, 제 4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는 평화의 섬 제주의 밤, 제주 민속공연 등도 기획하여 향후 제천시의 관광이미지를 높이는데도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제주도는 천혜의 관광지이자 촬영지면서도 영화제를 개최하지 못하고 있어 이번 방문을 통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벤치마킹해 향후 영화제 개최의 모델로도 활용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