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12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정보화촉진협의회(위원장 정재근 도 기획관리실장)를 열어 u-충남 조성을 위해 도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규모 유비쿼터스 사업에 대한 열띤 토론과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도청이전신도시를 첨단정보도시로 만들고자 지난해 11월부터 한국지역정보개발원에 연구를 위탁해 추진한 ‘도청이전신도시의 u-City 구현전략’ 용역 결과보고를 받고, u-스쿨 전국 확대 조성 방안 u-농촌체험관광 기반구축 정보화마을 운영 개선 등 도의 굵직한 대규모 u-IT 프로젝트에 대해 심의조정했다.
도는 이 날 회의에서 지난 4월 부여중학교에 조성한 u-스쿨 시범학교를 국가시책과 연계하여 전국으로 확대하고 우리나라의 u-스쿨 모델을 국제공인 모델로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추진체계 및 재원조달, 민간참여방안 등 위원들에게 자문을 구했다.
이에 위원들은“유비쿼터스 학교는 공교육의 질을 높이고 사교육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새 정부가 국정과제로 내놓은 인재대국 구현과 연계하여 民·産·學·硏·官이 공동주관자적인 파트너로서 추진하되, 기반조성·확산·정착·국제화 등 단계적 접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지원사업으로 추진하는 u-농촌체험관광 기반구축에 대해 정 위원장은 “우리 도는 이젠 새로운 정보기술의 패러다임인 u-충남 건설에 주력할 시기로 이 사업은 농촌지역에 유비쿼터스 기술을 적용하기 때문에 사업이 완료되면 농촌의 경쟁력 및 고부가가치 창출을 기대한다” 며 “앞으로 우리 도가 한국 정보화의 중심, 강한 u-충남 실현을 이룰 수 있도록 도에서 추진하는 사업에 정보화촉진협의회 위원들의 지혜와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도는 유비쿼터스 충남건설을 위한 금년도 역점사업으로 u-스쿨, 도청이전신도시의 u-City, u-농촌, u-헬스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