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지난 5월 25일부터 6일에 걸쳐 러시아와 중국 남부지역에 대한 해외시장개척단을 운영한 결과, 15개 참가업체 중 7개社에서 총 294만달러의 수출계약추진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도는 5월 25일부터 오는 30일까지 6일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톡과 노보시비르스크 지역에서 7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시장개척활동을 펼친 결과, 100여 건에 달하는 수출상담을 가진 후, 조립식 건축자재, 산화철 안료, 구강 세정제 등 생활용품, 굴삭기부품 생산기업에서 총 93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추진 중에 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중국 남부의 우한과 청뚜 지역 시장개척단에 도내 8개업체가 참여, 고려 홍삼제품, 산화철 안료, 목욕용픔 및 화장품 생산기업에서 총 201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추진 중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자원가격 상승 및 금융시장 안정으로 자원부국인 러시아 경제의 회복이 점쳐지고 있고, 여전히 중국 정부의 지진 복구 및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에 의한 내수확대로 중국 소비시장의 안정 등 빠른 경제 회복에 따른 반사 이익이 수출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 속에서 극동 아시아 지역 시장개척단이 활발히 이루어졌다.”면서, “앞으로 효율적인 해외마케팅을 위해 다각적이고 면밀한 해외 시장분석에 기초한 시장개척단을 운영,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견인차인 수출이 활성화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에서 홈페이지(www.chungnam.net)를 통해 현재 미국, 캐나다를 대상으로 한 북미 시장개척단 오는 9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를 대상으로 한 남미 시장개척단(10월)에 참가 희망업체를 모집 공고 중에 있으며, 곧이어 동남아 시장개척단(11월) 중화권 시장개척단(12월) 중동아프리카 시장개척단(가을)도 모집할 예정이다. 보다 더 자세한 사항은 충남도 수출지원팀(042-251-2321)으로도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