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북경찰서(서장 이병환)는 가짜 기자신분증을 제시 하고 서민들을 협박 갈취한 사이비 기자를 검거했다.
경찰은 1일 오후 4시 천안시 앞 노상에서 지난 5월 부터 고물상, 건설현장 등의 불법행위를 사진촬영 한 후 기자를 사칭 모 신문기자 신분증을 제시하며 경찰 등에 신고할 것처럼 협박 11회에 걸쳐 2,285,000원을 갈취한 정모(61)씨를 검거했다.
정모씨는 지난 5월 19일 천안시내고물상을 방문하여 “내가 모 신문 기자인데 고물상에서 파지, 고철 외에 취급해서는 안될 고물을 취급하여 시청에 연락하여 여러곳을 단속했다.
모 신문이 시청, 경찰서에도 들어가기 때문에 영향력이 크다. 내가 어려운 노인들을 돌보고 있는데 기부를 좀 하라” 며 마치 시청에 고발을 하거나 불법 사실을 신문에 내서 경찰 등에서 단속을 하도록 할 것처럼 협박하여 11회에 걸쳐 2,285,000원을 갈취했다
경찰은 서민생활침해사범에 대한 첩보를 수집 후 고물상, 건설사, 환경업체 등 탐문수사 후 피의자 계좌에 대한 압수수색영장 집행, 체포영장 발부하여 검거, 정모씨에 대해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여죄수사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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