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깨끗한 정치자금 기부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15일 오전 10시 10분에 이인화 충남도지사 권한대행 집무실에서 정치자금 기탁식이 열렸다.
이날 이인화 충남도지사 권한대행은 황용연 도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에게 도 본청 및 소속기관 공무원들 1,547명이기탁한 정치기탁금 1억1천9백3만5천원을 전달했다.
이는 지난해 1,481명 모금액 1억1천1백여만원보다 7%가 증가한 수치로, 그 동안 도는 공무원들의 정치자금 기탁 참여를 높이기 위하여 자체적인 홍보활동 등을 통해 자발적인 정치기탁금 참여운동을 펼쳐 왔다.
이 밖에도 기탁금 증가는 이완구 도지사 사퇴 및 정부의 세종시 수정발언에도 불구하고 건전한 민주정치 발전을 염원하는 충남도 공무원의 관심의 표현으로 보인다.
또한, 도내 각 시·군도 정치기탁금을 자체적으로 모금하여 각 시·군 선거관리위원회에 기탁하고 있다.
이인화 충남도지사 권한대행은 어려운 여건속에서 정치자금 기탁에 참여한 직원들께 감사드리며, 금번 충청남도 공무원들의 자발적으로 기탁한 정치자금이 앞으로 대한민국의 공정한 민주정치 실현에 사용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치자금 기탁제도는 선거관리위원회가 정치자금을 기부하고자 하는 각 개인으로부터 기탁금을 받아 국고보조금의 배분율에 의거 기본비율에 정당의 국회의원 의석수 및 정당별 득표수에 따라 정당에 지급하는 제도로, 연말정산시 개인의 경우 기탁액 중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하며 10만원을 초과한 금액에 대해서는 소득공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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