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18일 농어촌 여성을 대상으로 골다공증과 갑상선 기능 이동검진사업을 내년도에도 지속 추진한다.
농어촌 여성은 고된 농어업 활동으로 각종 질병과 성인병에 걸릴 위험이 높음에도 의료 접근성이 떨어져 검진기회가 적어 적기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아, 이에 사전 예방·발견을 위해 발생빈도가 높은 골다공증과 갑상선기능에 대해 4억5천만원(도비9천만, 시군비3억6천)을 투입해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대상은 40세 이상 농어촌 거주 여성 중 검진이 필요한 자로 인구보건복지협회 대전·충남지부에서 시·군을 순회검진하고, 자궁암과 유방암 검진도 병행해서 추진한다.
올해 진료를 받은 논산시에 사는 B씨는 농업활동을 하다 보면 몸이 아파도 병원에 갈 생각을 하지 못한다면서 이런 검진 기회를 줘 고마움을 연신 표명했고 또 여성에게 많은 자궁암, 유방암 검진도 받았으며 이제는 병에 대해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농어촌여성건강검진 사업은 道시책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사업이라고 말하면서 연평균 3만명 정도 혜택을 받고 있다고 말하며.” “본 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시간적인 제약 등이 항상 내재되어 있는 농어촌 여성의 검진 의지가 특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골다공증 14,651명, 갑상선 15,071명이 검진을 받은 바 있고, 올해는 (9월말 기준)에는 골다공증 12,169명, 감상선 12,424명이 검진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