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북경찰서(서장 이병환)은 8일 오후 1시30분 천안시 서북구 주공7단지 거주 북한이탈주민 송모(39 여)씨 家에서 남한에 살고 있는 숙부 송모(76,부산거주) ,송모(67 대구), 고모 송모(75,대구) ,송모(65,서울)등과의 상봉을 주선했다.
상봉 주선 경위 탈북자 송모씨는 서북서 근무 경찰관에게 자신의 망 부 송모(97년 사망)씨는 6.25 전쟁 당시 서울대학교 재학 중 인민군에 강제징집 돼 북에서 생활해오다 사망 했다면서 남한 거주 가족을 찾아달라고 요청, 경찰은 전산조회 및 관계기관 협조 등을 통해 남한 거주 중인 숙부, 고모 등 가족관계 확인, 상봉 주선했다.
고모 송00는 6. 25전쟁 당시 죽은 줄만 알았던 큰오빠가 북에서 어렵게 생활하다 사망했다는 조카의 말에 눈물을 흘리며, 부모님이 큰오빠를 그리워하며 눈을 감지 못하고 돌아가셨다며 다시는 이런 아픔이 재발되지 않아야 하고, 조카가 남한에서 행복하게 살도록 남은 형제들이 도와 줄 것”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또한 천안서북경찰서는 지난해 7월 초순 천안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 박모(여, 37)씨가 남한에 거주하는 숙부 박모(67, 前단국대 교수)씨를 찾고 싶어한다며 경찰에 요청하여 상봉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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