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12일 도청 소회의실서 금강비전기획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를 갖고, 수립 추진 중인 ‘금강 미래발전 종합계획’을 점검했다.
내년 4월 금강살리기 사업’ 준공에 대비, 지속가능한 금강 발전 모색을 위해 마련한 이날 회의는 권희태 도 정무부지사와 금강비전기획위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신규로 위촉한 전북지역 환경 전문가 2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금강살리기 사업 보고, ‘금강 수환경 모니터링 용역’ 추진상황과 ‘금강비전 연구용역’ 추진계획 보고, 종합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금강비전 연구용역은 개발과 보존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금강발전 모색을 위한 것으로, 내년 4월 19일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용역은 금강의 발전여건 진단·분석 및 발전과제 제시, 금강유역 환경 및 하천관리 방안, 문화유적의 보전 및 활용방안 등의 과업을 수행, 도민이 바라는 생태·문화가 함께하는 종합대책을 제시하게 된다.
또 금강 수환경 모니터링은 올해부터 2014년까지 금강사업 이후 수질 등을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연구용역이다.
지난달 7일부터 내년 5월까지 진행되는 1차 사업은 수질, 수생태계, 지형·지질 모니터링, 하천자연도 평가, 하천변화 경관조사, 환경영향평가 준수여부 조사, 하천구조물 및 토사관리 방안 등을 살피게 된다.
권희태 부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민선5기 충남도는 4대강 사업 재검토특위 활동을 통해 금강사업에 대한 입장을 정립했다”며 “금강 하구둑 수질 개선과 금강사업에 대한 모니터링 등을 통해 금강의 생태환경을 보존하며 함께 공존할 수 있는 금강 미래발전 종합계획을 제시해 달라”고 말했다.
도는 이날 회의서 나온 결과를 ‘금강 미래발전 종합계획’ 등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금강비전기획위원회는 ‘충청남도 정책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8조에 따라 지난 4월 12일 발족, 2차례의 전체회의와 9차례의 실행기획단 실무회의, 7월 12일 금강하구역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대토론회 등을 펼쳐왔다.
오는 22일에는 전북 군산대에서 ‘금강하구역 수질개선 및 충남 전북 광역발전방안 대토론회’를 개최, 금강하구역 수질개선을 위한 대안과 백제문화 복원, 새만금지역을 포함한 금강하구역에 대한 양 도의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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