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23일 충남테크비즈존(KTX천안아산역사)에서 경제 관련 기관 단체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안희정 충남지사와 장원철 충남테크노파크 원장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간담회는 기관·단체별 현안사항 보고와 발제 및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토론은 여형범 충남발전연구원 책임연구원의 ‘내발적 발전 전략의 개념과 사례를 통해 본 충남의 과제’를 주제로 한 발표를 토대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안희정 지사는 올해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도 충남은 중소기업 수출 사상 첫 100억 달라 돌파와 대·중소기업 동반성장협의회 출범, 2년 연속 노사민정협력 전국 최우수기관 선정 등 많은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이어 “지난해 충남의 경제성장률은 12.4%로 전국 1위를 차지했으나, 지역내총생산 대비 지역 총소득 비율은 60.4%로 경제성장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며 “이 때문에 지역의 경제성장이 도민의 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선순환경제체계 구축에 대해 고민하고 있으며, 3농혁신이나 사회적경제 구축, 3세대 산업단지 조성 등 내발적 경제발전 전략을 입안해 추진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제 관련 기관 단체장 간담회는 지난 8월 17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9월과 11월 등 총 4차례에 걸쳐 열렸으며, 그동안 충청남도 사회적경제 구축 방안과 충남 벤처생태계 조성 방안 등 2건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