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지난 20일 발생한 홍성군 배양마을 상수도 물탱크 농약 투입 사건을 계기로 도내 소규모 수도시설의 관리체계에 대해 전반적인 개선대책을 마련하여 시행 할 계획이다.
현재 소규모 수도시설의 관리는 관할 시장 군수 의무사항으로 일부 시 군(6개, 위탁관리)을 제외하고, 대부분 담당자 1인 또는 마을이장 등이 관리하고 있어 체계적·실질적 관리가 어려운 상황이다.
또한 소규모 수도시설의 경우 물탱크 대부분이 자연유하 방식으로 위치가 대부분 마을 야산 등 외진 곳에 설치되어 유사사례 발생의 위험이 상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도는 울타리 노후 등 보완이 필요한 시설에 대해 즉시 개보수를 실시토록 조치하는 한편, 유사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민관 합동 순찰 등을 추진하고 중·장기적으로 CCTV 및 무인경비시스템 설치도 별도로 검토할 계획이며, 지방상수도 확충 계획에 반영해 연차적 전환을 추진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도내 모든 소규모 수도시설에 대한 안전대책을 수립하고, 시군별 관련예산 확보로 전문기관 위탁관리, 감시장비 도입 등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마련하여 시설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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