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김영도 기자 = 충남도는 29일 여름휴가 절정기를 맞아 다중이용시설과 해수욕장, 수상레저시설, 교량 등 피서객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을 대폭 강화한다. 도에 따르면, 이번 점검 대상은 공연·전시장 13개소 판매·숙박·위락시설 157개소 대형건축물 32개소 버스터미널 및 선착장 38개소 해수욕장·계곡·냇가 등 물놀이지역 113개소 물놀이형 유원시설·유람선·수상레저시설 30개소 교량 798개소 등 모두 1181곳이다. 이 중 공연·전시장과 여객선 선착장, 교량 등 347개소에 대해서는 도 주관으로 점검을 실시하고, 834곳은 시·군이 점검반을 편성해 추진한다. 또 전기·가스·기계 분야는 전기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 가스 누출 여부 기계기구 파손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이와 함께 위험구역에 대해서는 방호책이나 위험 표지판 등 안전시설물 설치 여부를 살피고, 해수욕장 등에서는 수상안전 매뉴얼 준수, 안전요원 확보 및 교육 여부, 인명구조 장비 비치 상태 등을 중점 확인한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에 대해 현지 시정 또는 보완 조치토록 하고, 보수·보강 시일이 소요되는 사안은 출입제한, 안전시설 설치 등 선 안전조치 후 시정토록 지도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도는 이달 초부터 여름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민간전문가와 함께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해 왔다”며 “특히 해수욕장이나 계곡 등 물놀이 지역은 휴가 절정기를 맞아 도와 시·군이 모든 역량을 집중, 상황근무 및 현장 순찰을 병행토록 하겠다”며 안전에 대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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