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15일 보존하고 증식할 가치가 있어 보호수로 지정·관리하고 있는 명목, 보목, 당산목, 정자목, 호안목, 기형목 및 풍치목의 체계적인관리를 위해 모두 2억8천8백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외과수술 및 주변 정비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1984년부터 2005년까지 총 625그루의 보호수를 외과수술을실시하였으며,올해에도모두2억8천8백만원의사업비를 들여 뿌리, 수간부위의 부패 등 생육상태가 좋지 않은 50여 그루의 보호수에 대한 외과수술과 주변정비사업을 통해 수세를 회복시키고, 주변지상에 설치한 시멘트구조물을 철거함과 동시에 주위 경관과 어울리는 정자와 평상, 놀이시설 및 체육시설 등을 설치하여 마을의 쌈지공원화를 추진한다.
도에서지정·관리하고있는 보호수는 느티나무 등 28종 1,761그루이며이중수령이 500년 이상 된 나무는 169그루이고 가장 오래된 나무는 당진군 면천면 성상리에 소재한 은행나무로 무려 1,119년이나 된다.
도관계자는 보존 가치가 있는 노목 · 거목 · 희귀목 등을 지속적으로발굴해보호수를 확대지정토록 하고, 지정된 보호수에 대해서는 매년 관리실태 등을 조사하여 수종별로 보호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