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유태균 기자 = 천안중등야간학교(이사장 권영욱, 교장 염남훈)가 지난 9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에 위치한 천안컨벤션센터에서 사랑, 나눔 그리고 희망이라는 주제로 2016천안중등야간학교 자원봉사자와 후원자의 밤(후원회장 강경호, 추진위원장 최영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구본영 천안시장,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 유창기회장, 임영묵 나라사랑국민운동본부공동회장, 천안중부교회 문용권, 김종천목사, 최문기한민족세계화운동본부이사장, 임상덕대전충남양계농협조합장, 남서울대학교 서문동사무처장, 상명대학교 신지호관리실장, KB국민은행천안지점 오광옥지점장, 충남소비자공익네크워크 손순란대표, 참사랑봉사네트워크 김형래회장 등 내빈과 학생 후원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채롭게 진행됐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최영식 (주)대륙정공대표이사) 추진위원장은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자원봉사 선생님과 후원자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사랑과 나눔으로 만들어가는 희망잔치를 마련했다” 면서 “여러가지로 바쁘신 가운데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함께 참여하여 꿈과 희망의 밑거름이 되어 주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강경호 후원회장은 “야학은 이웃의 정을 되살리는 희망 나눔 운동이다”며 “사랑과 정성으로 등불과 같은 더욱 활발한 활동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구본영천안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그 동안 정부의 지원없이 재능기부를 통해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묵묵히 헌신하고 계신 자원봉사자와 후원자 여러분이 있기에 우리의 미래는 밝다”고 격려했다.
천안중등야간학교 염남훈 교장은 “아직까지 비 제도권인 야학은 천안 아산지역 학업중단 청소년과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 등 소외계층이 주 구성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면서 “16년 동안 510여명에 이르는 검정고시 합격자를 배출해 낼 수 있었던 것은 언제나 자원봉사 선생님들의 헌신과 사랑 그리고 학생들의 향학에 대한 열정이 한데 어우러진 결과 다며 생명력 넘치는 교육의 힘은 소통과 신뢰, 사랑”이라고 강조했다.
황미숙 나라사랑국민운동본부 기획부장의 연출과 오정화 행복웃음코칭 명강사(나사본 문화부장)의 진행으로 이어진 1-2부 축하공연에서는 박경희, 박연숙씨의 통기타 공연과 함께 화원국악원의 최화원, 이미심, 박선이씨의 입춤(성주풀이), 화선무 공연, 이석신씨의 대금연주, 박찬임씨의 섹소폰연주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춤을 선보여 참석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 했다.
한편 천안중등야간학교를 이끌어가고 있는 자원봉사자는 이사장 권영욱 (영서의료재단 천안·아산충무병원 회장) 후원회장 강경호 (오리정식전문점 신토불이 직산점 청당점 대표 교장 염남훈(시사칼럼니스트, 이웃사랑국민운동중앙본부장) 고등부 영어교사 류연규 (회사원) 고등부 국어교사 성용모 (전직교사) 고등부 수학교사 정재성 (전 천안고 교장) 고등부 사회 국사교사 김중영 (경일감정평가법인 충청지사 감정평가사) 고등부 과학교사 김기상(천안충무병원 외과의사) 중등부 국어교사 이지영 (천안의료원 원무과) 중등부 영어교사 신영희 (동덕초등학교 교사) 중등부 수학교사 안순이 (단대의대의료자원봉사) 중등부 사회 국사교사 홍순필 (서기관 명예퇴직공무원) 중등부 과학교사 정성숙(온양한올중학교 교사) 기초영어교사 조정순 (전 천안복자여고 교사) 씨 등이 소외된 이웃들의 삶속으로 들어가 사랑과 지식 나눔으로 희망을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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