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사장 郭決鎬)는 24일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수원지에서 최종 수도꼭지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친 엄격한 수질 및 공정관리와 더불어, 국민들이 수돗물의 품질을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줄 필요가 있다는 판단아래, 수돗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홍보활동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
공사는 이러한 홍보활동의 일환으로 공사 청주정수장에 다양한 크기의 광역상수도 홍보용 병물(1.8ℓ, 500㎖, 350㎖)을 생산할 수 있는 물 량문화관”을 3층 규모로 신축하고, 오는 25일오전 11시30분 준공식을 갖는다.
공사는 지난 2002년부터 홍보용 수돗병물 물 량 을 가뭄, 태풍 등 재해지역과 단수지역 및 공공행사에 지원해 오고 있으며, 북한 룡천역 폭발사고 현장·동남아 쓰나미 해일피해·파키스탄 지진피해 지역 등에도 병물을 보내 생명구조와 지구촌의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 오고 있다
최첨단 수돗병물 생산시설이 새로이 마련됨에 따라, 전국의 재해 및 단수지역에 대한 보다 신속하고 원활한 비상식수의 지원이 가능해 졌으며, 특히, 어린이들이 사용하기에도 편리하고 용량도 알맞은 350㎖ 소형 병물을 추가로 생산·공급할 수 있게 됨으로써, 어린이들의 물 절약 정신 고취 및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실현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한편, 25일 준공되는 물 량문화관에는 수돗물 생산과정을 살펴보고 체험학습, 수돗물 시음, 문화교육 등 다양한 행사가 가능한 전시관이 함께 마련되어 있으며, 누구나 방문 및 관람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