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자살예방 동참 자원봉사단체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결의대회는 양승조 지사,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 충남도의용소방대연합회, 바르게살기운동 충남도협의회, 라이온스356-F지구, 국제로타리3620지구, 충남새마을부녀회 등 도내 자원봉사단체 임원과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자살 예방 결의문 낭독, 퍼포먼스, 교육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생명 존중과 힘든 이웃 돕기 자살예방 활동 참여 건강한 사회 만들기 동참 등을 다짐했다.
퍼포먼스는 무관심과 우울, 고립, 갈등 등 삶의 ‘장애물’을 형상화 한 벽을 무너뜨리고 ‘소중한 생명 함께 하면 지킬 수 있다’는 구호를 외치는 식으로 펼쳤다.
퍼포먼스에 이어서는 류순옥 충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예방위기관리팀장이 자살 예방 생명사랑 지킴이 교육인 ‘게이트키퍼’ 강연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양승조 지사는 “지난해 우리나라 자살 사망자 수는 1만 2463명으로 나타났으며, 충남은 664명에 달해 7년 만에 다시 10만 명 당 자살 사망률 1위를 기록하고 말았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특단의 대책이 절실하다.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모두의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생명사랑 지킴이 양성 및 생명사랑 행복마을 확대, 내실 있는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생명사랑 분위기를 높여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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