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서울세관(세관장 손정준)은 중국산 건고추 23톤, 인삼 3톤, 참깨 1톤, 성인용품 7,000개 등 6개 컨테이너 시가 15억원 상당을 중국산 합판으로 위장하여 밀수입한 경기도 평택소재 “S상사”대표 박모(34)씨등 2명을 구속하고 추가 가담자에 대하여 조사 중에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사전에 4차례에 걸쳐 정상적으로 합판을 수입하여 세관에서 의심을 하지 않도록 하였고, 합판으로 위장하여 농산물을 밀수입할 때는 세관 감시가 느슨할 것으로 예상되는 연휴 금요일에 수입신고를 하는 세밀함까지 보였다.
특히, 이들은 외관으로는 합판(particle board)으로 보이지만 액자처럼 내부를 파내어 특수 제작한 밀수전용 운반용구를 활용하는 등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하였음을 보여 수사요원들을 경악시켰다.
한편 관세청은 지난해 9월 13일부터 올 1월 28일(140일간)까지 불법수입농·수산물 특별단속을 실시1,495억원 상당을 적발하였고, 불법 농산물 반입이 척결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단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