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10일 중소업체의 안정적인 수출여건 조성과 환율 하락에 따른 위험부담을 완화시켜 주기 위하여 수출보험료 확대지원과 수출유관기관 공조 수출비상대책협의회 구성 등 대응 방안을 적극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도는 올해 중소 수출업체의 수출활동에 자신감을 불어넣고, 안정적으로 수출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내 소재 500만불 이하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수출보증 보험료를 1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상향 확대 지원하고 ▲보험종목도 단기수출보험, 수출신용보증 등 6개 종목에서 수출보증보험, 중장기수출보험, 해외투자보험 등 12개 종목으로 확대 지원키로 했다.
이를 위해 도에서는 지원금액과 보험종목을 대폭 확대한 만큼 혜택을 받는 기업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우선 상반기 중 확보된 예산을 조기에 지원하고 부족한 예산은 추가로 확보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대금 회수에 불안을 겪던 54개 중소업체에 총 5천만원의 수출보험료를 업체당 150만원 한도에서 전액 지원하여 안정적인 수출여건조성에 힘입어 22개 국가에서 4,000만불의 수출성과를 거두는데 이바지한 바 있다.
한편, 도는 최근 원달러 환율이 지난해말 1,013원을 최저점으로 9일 현재 달러당 978원으로 지난 1997년 외환위기 수준으로 하락하는 등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에 큰 차질이 우려됨에 따라 도내 ▲환 관리 전문성이 부족한 중소수출기업 500개 업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환 리스크 교육 을 실시하는 한편 ▲한국수출보험공사, 무역협회 등 수출유관기관과 공조 수출비상대책협의회 를 구성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방안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환변동 보험료 지원이나 환리스크 교육을 받고자 하는 업체는 충남도청 국제통상과(042-251-2173)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면서 도내 수출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고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수출활동 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출보험 확대 종목 현황
▲ 당초(6개 종목) 단기수출보험, 수출신용보증(선적전) 수출신용보증(선적후), 시장개척보험, 농·수산물수출보험, 환변동보험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