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충남연정국악원장 연정 임윤수 선생 서거 1주기를 맞아 송덕비 제막식과 추모음악회가 11일 공주 선화당과 공주문예회관에서 심대평 충청남도지사를 비롯 오영희 공주시장 조성보 연정선생 추모행사추진위원회위원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각 열렸다.
연정 임윤수 선생은 생전에 충남지역 국악발전에 기여한 공을 기리기 위하여 연정 선생 추모행사추진위원회에서 마련한 이날 ▲송덕비 제막식에서는 묵념 약력소개 경과보고 송덕비제막 송덕비문낭독 식사 추모사 추모연주 유족대표 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공주문예회관에서 열린 ▲추모음악회는 충남국악관현악단의 아리랑 접속곡 민족음악원 이광수원장의 비나리 충남연정국악원과 대전연정국악원의 영산회상 유초신지곡 中 염불도드리타령 충남국악단의 한국무용 입춤 김선한의 한갑득류 거문고산조 한자이의 평시조 태평가 순으로 연주됐다.
한편 1917년 9월25일 경북 영천에서 태어난 연정선생은 언론인으로 충청지역에 인연을 맺은 이후 충남도 대전시에 평소 수집한 귀중한 국악자료 2만여점을 기증하였으며, 한국예총 충남도지회장,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초대원장, 충남연정국악원 초대원장을 역임하다 지난해 8월 11일 지병으로 작고했다.
한편 연정 선생은 생전에 충청남도문화상, KBS국악대상 공로상 대한민국문화훈장 등을 수상했으며 저서로 연정단소보 연정가야금보 연정시조보 연정국악해설집 등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