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고용포럼(대표 배진한 충남대 교수)이 오는 12일 오후 3시 제5회 대전고용포럼을 개최한다.
대전고용포럼은 대전지방노동청(청장 김맹룡)이 작년부터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지역 고용·인적자원개발사업 중 인프라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대전지역의 고용 및 인적자원개발 관련 연구자, 현장의 노사관계자, 정책담당자들의 일자리창출에 관한 의견교환 및 토론의 장으로 자리매김해나가고 있다.
이번으로 5회째를 맞는 포럼에서는 대덕연구개발특구 벤처기업 인력수급 및 인적자원개발,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로 3가지 연구결과가 발표된다.
첫째는 충남대학교 중소기업정책연구소의 배진한·정범구·최효철·성을현·황윤성의 ‘대덕연구개발특구 벤처기업 인적자원개발이 경영성과에 미치는 효과’가 발표된다. 이 연구는 ①인적자원개발 노력이 벤처기업 근로자들의 이직률을 낮추고 벤처기업들의 경영성과를 개선시킬 수 있다.
최근까지 금융지원 등 벤처기업들의 재정적 지원에만 주로 초점을 두었던 현재의 벤처기업 육성정책에 인적자원개발 지원정책의 측면을 새로이 도입하고 보완하는 노력이 모색되어야 할 것이라는 점, 따라서 ③벤처기업들의 인식의 전환과 아울러 벤처기업들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교육·훈련프로그램 개발과 이에 대한 재정적 지원도 강화되어야 할 것임 등을 강조하고 있다.
둘째는 위월드(주)의 김경각 이사가 벤처기업 인적자원개발노력의 우수사례로서 ‘인적자원개발 사례 -위월드(주)-’를 발표한다. 변화하고 혁신하는 인재상”이라는 회사의 인적자원개발 철학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다면적 커뮤니케이션, 업적평가, 기업문화 조성 등 창의적인 인적자원개발 노력들을 통해 기업의 경영성과를 높이려는 시도들이 소개되고 있다. 이러한 우수사례들은 다른 벤처기업들에 벤치마킹 대상이 되기도 하고 신선한 자극도 줄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셋째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최영섭 연구위원이 중소·벤처기업 인적자원개발과 지역차원에서의 대안’을 발표한다. 최 연구위원은 그 동안의 연구결과들에 기초하여 지역의 중소·벤처기업들의 인적자원개발을 도울 수 있는 바람직한 정책방향을 모색·제시하고 있다.
주제 발표에 이어 충남대 조대우 교수(경영학부)와 바프렉스(주)의 임용수 대표이사, 중소기업청 변태섭 인력지원팀장, 대전지방노동청 박충만 기획총괄과장, 그리고 충청투데이의 이영호 편집부국장 등 지역의 관련 전문가들이 토론에 참여했다.
제5회 대전고용포럼 개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