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30일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道와 시·군, 읍·면·동사무소 등 215개 기관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 하고 산불발생 위험 시기별로 사전에 산불위험 예보를 알리는 등 보다 적극적인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산불의 조기 발견과 신속한 진화를 위하여 설치한 무인감시카메라 38대는 이미 점검을 완료하고 산불감시 인력을 산불취약지역에 집중 배치함으로써 산불예방을 최소화 하는 한편 지역주민, 민간·사회단체의 산불감시활동 참여에 의한 적극적이고 역동적인 감시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산불조심기간이 시작되는 오는 2월 1일부터는 전문진화대원 및 산불감시원 등 1,000여명을 도내 취약지 위주로 배치하고, 산불발생시 초동진화태세 확립을 위하여 대형헬기 2대를 임차 공주, 홍성권역에 배치할 계획이며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와 유기적인 협력강화를 위하여 2월중에 12기관·7단체 22명이 참여하는 산불예방실무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도민들에게 산과 근접한 100m안 지역의 논·밭두렁이나 농산폐기물 등을 소각할 때에는 반드시 허가를 받은 후 마을 공동으로 실시 할 것과 산불예방을 위하여 산에 갈 때에는 성냥, 라이타, 버너 등 인화물질을 소지할지 말고 지정된 장소가 아닌 곳에서는 취사·야영·흡연 등을 하지 말고 산불 발견시에는 즉시 산불신고 대표전화 1688-3119 또는 119 등에 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주5일 근무제가 정착됨에 따라 산을 찾는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였고 특히 금년 설날은 연휴기간이 5일로 길어 성묘객 및 등산객 실화에 의한 산불발생위험이 높아 산불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어 봄철 산불발생 최소화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