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제89주년 3·1절을 맞아, 국권 회복을 위해 민족자존의 기치를 드높였던 선열들의 위업을 기리고, 자주·자강, 화합·평화의 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국민 대통합을 이루고자, 전 도민이 함께하는 뜻 깊은 기념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아산시립합창단의 합창을 식전 행사로 10시부터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에서 거행되는 기념식에는 도 단위기관·단체장, 광복회원 등이 참석하여 순국선열 및 호국 영령에 대한 묵념과 애국지사 이일남님의 3·1운동 경과보고로 그 분들의 숭고한 뜻을 되새기게 되며 광복회 윤석경 대전충남지부장의 독립선언서 낭독과 행사에 참석한 1,500여명이 함께 하는 만세삼창은 역사 속 그날의 뜨거운 감동을 재연하게 된다.
공식 행사 후에는 일제강점기 문화제 수탈사 및 한글과 관련한 특별기획전, 3·1운동 정신 계승 재현행사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볼거리를 제공하게 되므로 가족 나들이와 자녀에게 뜻 깊은 교육의 장으로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복회원 및 동반 가족은 2월 29일부터 3월 2일까지 3일간 철도, 전철 및 시내버스의 무임승차가 가능하며, 삼일절 당일 독립기념관, 유관순열사 추모관, 아산 현충사, 금산 칠백의총 등은 국민 모두에게 무료 개방된다.
도 관계자는 각 가정에 빠짐없이 태극기를 달아, ‘집집마다 태극기, 가슴마다 나라사랑’이 물결치는 뜻 깊은 제89주년 3·1절이 되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연중 24시간 국기게양제도 시행에 따라 각 가정에서는 태극기를 3·1절 전날부터 내리지 않고 계속 달수 있으며, 일반주택의 경우 집밖에서 볼 때 대문의 중앙이나 왼쪽에, 공동주택의 경우에는 각 세대의 난간 중앙이나 왼쪽에 달게 되며 주택의 구조상 부득이 한 경우에는 위치를 조정해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