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지난 9일 제18대 총선이 끝남에 따라 대통령 공약사업과 대통령순방 건의사업, 민선4기 후반기 도지사 공약사업 등 굵직한 지역현안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내년도 국비확보 목표액을 4조 1,400억원으로 결정하고 국비확보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확보액 3조 8,710억원 보다 7% 증가한 금액으로 이 가운데 국가시행사업비가 2조 1,300억원, 지방시행사업비가 2조 100억원이다.
이에 충남도는 15일 국비확보에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오늘부터 국비예산확보 추진기획단을 구성하고 금년 12월까지 운영키로 했다.
김동완 행정부지사를 기획단장으로 10개 T/F팀을 구성하였으며 실·국장이 T/F팀장을 맡아 해당 부처별로 집중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김 부지사는 오늘 오후3시 인삼약초연구센터 설립과 관련하여 지식경제부를 들러 임채민 제1차관을 만나고, 이어 오후 4시에는 기획재정부를 들러 배국환 제2차관과 이용걸 예산실장 등을 만나 서해선 철도의 조기 건설, 탕정TC 산업단지 진입도로 및 부여~논산간 국도4호선 조기 완공, 천안4 산업단지 진입도로 및 아산~천안간 국도 21호선 확포장 지속 추진 등 7건의 지역현안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 당위성을 적극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그 동안 도는 지난 2월29일 과 3월30일 두 차례에 걸쳐<이완구 도지사>주재로 오는 2009년도 정부예산확보 전략방안과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 으며, 지난 4월2일 직원모임 자리에서 이 지사는 국비확보를 위해 관련 부처와 철저한 협의를 하고 문제사업에 대해서는 도지사가 직접 움직일 수 있도록 실국별 국비확보활동에 최선을 다해 주기를 당부하는 등 국비확보에 총체적으로 대응할 것을 당부한 바 있다.
한편, 오는 5월에는 지역구 국회의원 및 고향사랑모니터 등 각계 각층을 통해 국비확보를 협조 요청하는 한편 시장·군수와도 공조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도에서 확보하게 될 내년도 국비사업은 서해선 철도 보령신항 대산-가곡간 국도 부여-논산간 국도 탕정TC 진입도로 천안4산단 진입도로 대전-당진간 고속도로 서천-공주간 고속도로 아산-천안간 국도 안면연육교 건설 등 10대 전략사업이다.
부문별 주요현안사업 고속도로는 당진-대전간 고속도로 1,195억원 공주-서천간 고속도로 501억원 천안-당진간 고속도로 59억원 국도는 아산-천안간 국도 500억원 대산-가곡간 국도 500억원 부여-논산간 국도 112억원 청양-우성간 국도 150억원 서천-보령간 국도 60억원 보령 화산-옥동간 국도 171억원 아산 행목-중방간 국도 149억원 서산 고북우회도로 129억원 안면연육교 50억원 홍성-청양간 국도 120억원 신양-우성간 국도 150억원 음봉-영인간 국도 80억원 음암-성연간 국도 100억원임천-청양간 국도 20억원 보령 성주우회도로 20억원 천안 용두-동면간 국도 20억원 철도는 장항선 개량 990억원 서해선 철도 10억원 천안-신창간 복선전철화 181억원 호남고속철도 1,000억원 항만은 보령신항 100억원 대산항 300억원 고대산단 부두 130억원 산단진입도로는 탕정TC 산단 진입도로 250억원 천안4 산단 진입도로 300억원 전의 산단 진입도로 80억원 송산 산단 진입도로 20억원 기타 중부권 내륙화물기지 166억원 국립생태원 및 해양생물 자원관 1,300억원 하천정비 및 수계치수 사업 500억원 농업기반시설 1,076억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