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1일 천안시민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이완구 도지사, 박상돈·양승조 국회의원, 권녕학 천안시 부시장, 강태봉·정순평· 정종학 도의원, 조건휘 대전지장노동청 천안지청장, 근로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근로자의 날’ 행사를 갖고 화합과 위로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한국노총 충남지역본부(의장 정근서) 주관으로 제1부 기념식과 제2부 경축행사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풍물패·율동패 공연, 마술쇼 공연, 참석근로자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축하행사로 이어졌다.
이날 해태음료에 근무하는 김양순(여, 49, 사진 별도제공)주임이 직장화합과 동료애의 실천으로 기업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포상인 ‘철탑훈장’을 수상하여 근로자들로부터 우뢰와 같은 박수와 함께 축하의 인사를 받았다.
또한, 대통령 표창에는 케이티앤지 인쇄창에 근무하는 김영수(남, 47,천안) 노동부장관 표창에는 두원공조에 근무하는 정덕순(남, 49세, 천안)씨 등 2명이 각각 수상했다.
이어서 충남도지사 표창은 에스피에 근무하는 엄미숙(여, 38)씨 등 35명이 수상하고 대전지방노동청장 표창은 대한은박지에 근무하는 이정삼 조합원 등 5명이 수상하였으며 JS전선에 근무하는 박응식 위원장 등 16명이 한국노총위원장상과 충남지역본부 의장상을 각각 수상하는 등 총 60명의 근로자와 사용자가 영예를 안았다.
이날 이 지사는 “최근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가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의 반열에 오를 수 있고, 또 우리 도가 지난해 478억불 수출과 전국 1위의 무역수지를 달성하게 된 것은 근로자 여러분의 피와 땀을 흘린 결과”라며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또한 이 지사는 “우리 도는 기업하기 좋은 충남만들기와 찾아가서 모셔 오는 기업유치활동 등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력화하는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시켜 올해 500억불 수출과 500개의 기업유치, 일자리 6만개 창출을 반드시 이룩하여 도민들의 경제적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여 나갈 것” 이라며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