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주 5일 근무제와 웰빙시대의 건강한 삶의 선호추세에 부응하여 전북도내 생활체육시설이 대대적으로 확충될 전망이다.
전북도는 2일, 문화관광부로부터 2008년도 지방체육시설 확충지원사업 국가예산이 93억 8천 7백만원으로 잠정 확정(기획예산처)되었다는 통보에 따라, 국비와 지방비 등 총 310억여원의 재원을 투입하여 순창 공설운동장을 비롯한 29개의 생활체육시설을 건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년도에 전북에 지원될 국비예산은 금년도 당초예산 84억 6천 7백만원보다 10.9%가 증가한 것으로, 전국 총액 사업비의 8.1%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년에 비하여 전북지역 국비가 11% 증가한 것은 도가 최근 주 5일 근무제 확산과 고령화 등 급속한 사회환경변화에 따라 다양한 생활체육시설의 확충이 시급하게 요구되고 있음을 직시하고, 2008년도 국비지원 사업으로 다수의 주민이 활용 가능한 생활체육시설 발굴에 역점을 둔 결과, 4개의 신규사업이 추가로 반영된 것에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2008년도에 국비 지원사업으로 장수 계북체육관(520백만원), 익산 북부다목적체육관(300백만원), 완주 생활체육공원(500백만원) 등 3개의 생활체육시설이 신규로 착공되고, 김제생활체육공원(900백만원)과 장수인조잔디구장(330백만원)등 2개의 생활체육시설이 확장 또는 계속공사로 추진되며, 기존에 추진하고 있던 순창공설운동장(3,237백만원) 등 4개소의 경기장 및 체육관시설에 대해서도 마무리를 위한 계속공사 또는 시설보강 사업이 추진될 수 있다.
한편 전북도는 2007년에도 전주실내배드민턴장, 남원국민체육센터, 장수농어민체육센터 등 실내 생활체육시설 3개소와 순창생활체육공원 1개소를 완공하고, 노후된 기존체육시설 6개소를 리모델링하여 생활체육공간을 확충한바 있으며, 특히 농촌지역 노인·서민 등 소외계층의 체육활동을 위하여 체육진흥기금 1억 95백만원을 지원, 간이농구장 및 마을단위체육시설 15개소 설치하고 도비 5억 55백만원을 지원, 면단위 게이트볼장 등 12개소의 생활체육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전라북도는 2008년도까지 시군별 종합운동장 1개소, 실내체육관 1개소 건립사업이 마무리되어 감에 따라 과다한 사업비가 소요되는 대규모 체육시설은 가급적 聆?중소 규모의 다양한 생활체육시설을 중점 확충해 나간다는 방침 아래, 도민들의 건전한 여가선용을 위한 다양한 생활체육 기반구축에 역점 지원하는 한편 농촌지역과 도시간의 문화격차 해소 및 서민·중산층·노인·장애인 등 소외계층의 체육활동 여건개선을 위해 우선 투자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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